INTRODUCTION

CELEBRATION

Celebrating the launch of the graduation exhibition online platform of saGNU


 
Congratulatory Remarks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의 졸업전시회 개최를 축하합니다.

졸업작품은 건축을 수련한 지난 5년을 정리하는 작업이라고 말들하지만, 실은 이제 '건축가'로서의 길로 첫발을 내딛는 첫 작업입니다.

P. L. 퍼머는 '나무'를 이렇게 말합니다.
"이상하게도 어떤 나무들에는 몹시 황량한 풍경조차 온화하게 바꾸는 힘이 있다. 마찬가지로 한 그루의 가문비나무와 전나무가 길들여진 문명의 장소에 야생의 기운을 퍼뜨리기도 한다."

이 첫 작업을 이어갈 여러분 미래의 건축이 '나무'와도 같이, 황량한 풍경을 온화하게 바꾸는 힘, 길들여진 문명의 장소에 야생의 기운을 퍼뜨리는 힘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 건축가 민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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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전시를 축하드립니다.
이제 건축가로서 출발선에 서게된
여러분들의 행로에 응원을 보내며
전시를 기점으로 더욱 힘찬 도약을 바랍니다.
 
건축은 관계의 학문으로 알고 배웠습니다.
사람을 존중하며 자연에게 친절한 관계는
미래건축의 중심적 가치일거라 생각됩니다.
 
이제 곧 여러분은 필드의 선수가 되어
뛰게 됩니다.
도정에 어렵고 힘든 일이 닥치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나아가다보면
환하게 열린 길이 열리리라 믿습니다.
 
무한한 잠재력과 재능을 가진 여러분들!
힘내시고
잘 달려봅시다.
 
-최삼영 (진주시 총괄계획가 / 가와건축사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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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의미로 채워질 졸업전시회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졸업작업들의 중간 리뷰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었습니다. 소중한 작업들에 작은 의견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기쁨은 여러분 학생 시절의 마무리이자 건축가로서의 첫 시작이기도 한 작품들을 미리 감상했다는 데에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와 남은 학기를 마치고 나면 여러분은 이제 시작하는 건축가가 됩니다. 멋진 첫걸음을 응원드리고, 사회에서 좋은 작업과 함께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신현보 (한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소보건축사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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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의 졸업전시회를 축하합니다.
 
졸업은 끝과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나긴 인생에서 잠시 거쳐가는 정거장일 뿐입니다. 5년간 건축가의 인생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여러분의 고뇌와 노력에 진심으로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또한, 더 넓은 건축의 세계로 나가게 된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지난 5년의 시간은 건축가로서 앞으로의 50년을 위한 단단한 밑바탕이 되어 줄 것입니다. 새로운 건축가들의 등장을 환영하며 앞으로의 건축 인생에 오늘과 같은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정효빈 (hb 건축사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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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의 졸업전시회를 축하합니다.
 
건축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하나의 사건에는 성공과 실패가 있지만 인생과 건축에는 목표한 지향점으로 나아가는 과정만 있습니다. 졸업 작품은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하나의 사건으로 보면, ‘만족스러운 성공’이라고 또는 ‘아쉬운 실패’라 생각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의 계획안으로 인생이 바뀌지도 않으며 한 번의 아쉬움으로 인생이 좌절되지도 않습니다. 이제 긴 건축의 여정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만족과 아쉬움을 생각하기보다는 ‘그 무엇’을 찾아내기 위해서 고민했던 시간!.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토론했던 시간!. ‘보이지 않는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노력했던 그 수많은 과정들만 기억하십시오.
더욱더 넓은 세상!. 언젠가는 나와 맞는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10년, 20년 뒤 내가 세상을 향해 내 과정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날!. 세상을 주름잡을 날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는 걸 믿으시길 바랍니다.
 
-박현근 (재귀당 건축사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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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로서의 첫 걸음을 축하드립니다.
배움의 요람을 벗어나서 앞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경험을 통해 깎기고 다듬어지고 더나은 건축가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앞만 보고 뛰어가다 보면 쉬이 지칠 수 있으므로 스쳐가는 주변 풍광도 보고, 뒤에서 따라오는 친구, 동료들도 돌아보며 같이 갈 수 있는 여유 있고 깊이 있는 좋은 건축가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좋은 건축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느끼며, 여러분의 앞길에 꽃길만 펼쳐지길 기원 드립니다.
 
-강태욱 (진주시 공공시설추진단 공공기획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