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DIRECTOR

Our Studio, Tutors and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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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가자 가자
닻을 올린다
출항한지 얼마나 됐을까?
떠나온 육지는 이미 시야에서 사라졌다
움켜잡은 선장의 키, 망망함에 충혈된 두 눈
커졌다 작아졌다 먼 점에 초점을 맞춘다
바다가 넓음을 선원들은 알았다
바다가 깊음을 선원들은 알까?
어느덧 배는 이름 모를 육지에 닿는다
닻을 내린다
이제 모두들
가자 가자 가자


선장 유방근

INTRODUCTION

2023 AIAC TUTORS

Our Studio, Tutors and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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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A
 
2023년 졸업전시회,
여러분은 그동안 이 순간을 위해 5년의 수업을 통해 매진해왔습니다.
전시회가 ‘건축가’로서 새로운 시작을 위한 힘찬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잉카제국의 태양과 함께한 2023년 국제건축 스튜디오처럼,
여러분의 앞에 놓여 있는 큰 태양을 생각하며 즐겁게 건축합시다.
마지막으로 ‘건축’이 가슴 뛰는 단어로 여러분 마음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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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B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 졸업전시회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졸업전시회는 건축학과 5년의 결실입니다. 이제 비로소 건축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태껏 여러분이 겪었던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 중 가장 설레고 불안한 순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난 학기동안 건축을 대하는 모든 면을 지켜봐 왔습니다. 항상 성장하고 있었으며, 매순간 도전하고 좌절하며 고뇌하는 모습들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 공간에서 펼쳐지는 결과를 통해 그간 같이 했던 많은 시간이 자랑스럽습니다. 건축가로 성장할 여러분의 미래에 기대가 됩니다. 항상 오늘의 이 순간을 떠올리시길 바랍니다.

-건축가 이영재

INTRODUCTION

RENOVATION TUTORS

Our Studio, Tutors and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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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A

학교생활 총합의 결과로 준비한 이번 제43회 경상건축전을 축하합니다. 전시를 마무리로 긴 여정의 중요한 한 페이지가 넘어가 졸업과 새로운 길로 나아감을 축하합니다. 여러분의 졸업전시를 보며 학창시절을 회상해 보면 설계에 대한 재미를 알아가고 같이 모여서 작업과 놀이가 일체화되어 보낸 시절이었고, 그때의 양분으로 지금을 살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알기만 하는 자는 좋아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역으로 보면 즐기려면 좋아해야 하고 좋아하려면 잘 알아야 된다 가 될 수 있겠습니다. 건축을 바탕으로 다양한 길이 열릴 것인데, 평생의 업으로 길게 보고 가야하는 우리분야의 특성상 즐기면서 일할 수 있다면 건축가로서 장수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즐거운 인생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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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B

5학년 여러분의 마지막 축제, 졸업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짧지 않은 시간을 인내하고 고뇌하며 보낸 열정의 보상이
졸업 후 맞이할 세상에서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동안 고생 많았고 건축 안에서도, 건축 바깥에서도
서로 웃으며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